“내년 국비 확실하게 챙기자” 단체장 상경 러시
“내년 국비 확실하게 챙기자” 단체장 상경 러시
  • 지현기
  • 승인 2013.08.08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세 안동시장·박보생 김천시장 등

정부 2차 심의 기간 중앙부처 잇따라 방문

주요 현안사업 당위성·시급성 집중 설명
권영세 안동시장이 8일 중앙부처 곳곳을 찾아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정길태 예산담당에 따르면 지역쟁점사업 중앙부처 2차 심의가 22일까지로 예정돼 있어 해당 부서를 차례로 방문,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기획재정부로 제출한 사업은 총 74건(3천47억 원)이다.

권 시장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관련부서를 방문하고 있다.

기재부에서는 하수관거정비사업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증설,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사업, 시립도서관 옥동분관 건립 등 신규사업 20건 341억 원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토부 방문에서는 국도확장공사로 진·출입로가 없어진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입구를 비롯해 임하면 신덕리 교차로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최대 규모의 최첨단 하천실험센터가 설립된 물 클러스터 지정도시인 만큼 하천실험실증 연구의 메카로 제고 될 수 있도록 대형수리모형 실험시설(220억)이 반드시 안동에 유치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에서는 순환형매립지 정비 가연성폐기물처리비용을 전액 지자체에서 부담,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와 낙동강 상류지역 환경오염최소화 등 정부의 폐기물 처리대책에 부합하는 업무처리를 위해 50%를 국가에서 부담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도 기재부, 국토부 등 주요부처 직접 찾아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관련 실국장과 함께 2014년 예산심의가 한창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의 주요부서를 직접 찾아 국비지원 확대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박시장은 우선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경북지역공약 우선순위 2순위에 선정돼 청신호가 켜진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 철도 건설’ 사업이 2016년 이전에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김천시민의 강한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 황금동 침수지역 재개발, 혁신도시 준공 이후 예견되는 주변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지원 확대, 옥율~대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도시재생 사업지원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상세한 사업설명으로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의례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재정부 예산실 총괄심의관,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실무 공무원들을 시장이 직접 일일이 찾아가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실무형으로 접근해 그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김천=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