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통합캠프 등 행사 진행
이번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은 경북 장애우들의 여름캠프 간 물놀이 안전사고 및 행사 간 원활한 활동도우미 역할을 하고자 진행됐다.
수송대대는 이날 인명구조자격증(Life Guard)을 보유한 대원과 심폐소생술자격증(CPR)을 보유한 대원 7명 등 총 10명의 장병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송대대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도움터 복지재단 ‘도움터 기쁨의 집’과 지난 2007년 12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매회 장애우·통합 캠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움터 기쁨의 집’ 생활재활 팀장 김원곤(34)은 “해병대 상륙지원단 수송대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행사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장애우들이 해병대원들을 많이 좋아한다. 캠프 간 장애우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수송소대장 고용준 중위(사후112기)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손을 잡고 함께한 시간 속에 장애우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보람차다”고 했다.
또한 수송대대는 지적 자폐성 장애우 거주시설 ‘도움터 기쁨의 집’내 환경정리 및 일상생활 케어활동 보조 등 노력봉사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