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 손잡아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 손잡아
  • 김기영
  • 승인 2013.08.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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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시 일행, 포항시 방문 협력의향서 체결
인재육성·탄소배출권 거래소 공동건립 등 추진
포항시와 중국 다롄시가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항시와 해외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다롄시 차오아이화 상무부시장 및 정부관계자 20여명은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다롄시 정부관계자 일행은 지난 11일 흥해에 위치한 흥해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 시설을 견학했으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영일대해수욕장 및 영일대 야경을 감상했다.

12일에는 포항시청에서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을 위한 포항시와 중국 다롄시 간의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과 다롄은 2008년 양 도시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지난해 5월 포항공항 개항 42년 만에 첫 국제선 취항으로 중국 관광객 70여명이 포항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답방으로 포항시 사절단 90명이 ‘다롄 아카시아 축제’에 참가하는 등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중 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간의 협력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롄시 차오 아이화 상무부시장은 “포항시와 다롄시 간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포항시의 우수한 하수처리 시설 및 환경보호 정책이 다롄시에도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은 3국의 경제발전과 환경보호의 조화를 이루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순환경제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지난해 5월 ‘다롄 순환산업경제구’를 한중일 순환경제 시범기지로 선정해 건설 중에 있다.

다롄 순환산업경제구는 한중일 순환경제시범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로 재생산업, 에너지절약 친환경 설비업, 첨단 스마트장비 제조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한중일 합작 대학교, 기술연구소 및 순환경제 인재육성, 동북아 재생자원교역센터 및 탄소배출권 거래소 공동 건립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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