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경선결과 의원 반응
원내대표 경선결과 의원 반응
  • 김상섭
  • 승인 2009.05.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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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결과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은 갈렸다.

친이 진영은 집권2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생각이 모인 것으로 해석한 반면 친박 진영은 “당화합은 물건너 갔다”는 반응이다.

이날자로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물러나는 주호영 의원은 선거결과에 대해 “계파적 측면에서는 친이가 결합한 것으로 볼수 있고, 대야당 측면에서는 강성 야권에 맞설 원내지도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성조 의원이 3선이라는 점, 최경환 의원이 늦게 출마를 선언한 점 등의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나라당 내 친이 그룹인 ‘함께 내일로’의 핵심 의원은 “지난 총선을 통해 다양한 인재가 국회에 들어왔다”면서“이들이 당 화합보다는 MB정권 성공이 우선이라는 데 공감을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친박 진영은 투표에 나타난 의원들의 당화합에 대한 바램을 향후 국회 및 당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는 “당 화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서상기 의원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라면서도“당 화합을 바라는 62명의 국회의원들의 의중을 반영한 당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합을 위한 조치로는 “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에 화합을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한 친박의원은 “이래선 당 화합이 되겠느냐”면서 후유증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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