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달 말부터 대규모 이동을 시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 보호에 나섰다.
지난 5∼6월 달서구 대명유수지(28만㎡)에선 새끼 맹꽁이 16만여마리가 부화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새 서식처를 찾아 이동을 시작했다.
대구환경청은 맹꽁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대명유수지 인근 이동 구간에 설치된 보호펜스를 보수했으며 인도 블록 틈 메우기, 맹꽁이 보호 안내판 및 현수막 설치 등의 작업도 끝냈다. 또 이동 구간을 벗어나 인근 도로로 들어선 맹꽁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와 접한 인도측에 20∼30m 간격으로 임시 피난처 50여개를 마련했다.
특히 대구시·달서구 등과 함께 구조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도로로 이동한 맹꽁이 8만여마리를 구조, 달성습지에 방사하기도 했다.
대명유수지의 경우 지난 2011년 8월 수천마리의 새끼 맹꽁이가 대거 이동하는 것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지난 5∼6월 달서구 대명유수지(28만㎡)에선 새끼 맹꽁이 16만여마리가 부화했으며, 이중 상당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새 서식처를 찾아 이동을 시작했다.
대구환경청은 맹꽁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대명유수지 인근 이동 구간에 설치된 보호펜스를 보수했으며 인도 블록 틈 메우기, 맹꽁이 보호 안내판 및 현수막 설치 등의 작업도 끝냈다. 또 이동 구간을 벗어나 인근 도로로 들어선 맹꽁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와 접한 인도측에 20∼30m 간격으로 임시 피난처 50여개를 마련했다.
특히 대구시·달서구 등과 함께 구조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도로로 이동한 맹꽁이 8만여마리를 구조, 달성습지에 방사하기도 했다.
대명유수지의 경우 지난 2011년 8월 수천마리의 새끼 맹꽁이가 대거 이동하는 것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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