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2월22일 발생한 개진면 옥산 골재장의 낙동강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31일 긴급방제상황을 모두 종료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낙동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기름유출구간인 하류 8Km 지점까지 매일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하천변이나 바위틈에 남아있는 기름찌꺼기를 제거하는 등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환경조사반, 하천순찰반 등 5개 사후관리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사고지역이 완전히 안정화 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사고지역 내 자체 환경조사를 실시해 1월중 종합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며, 주1회 구간별 수질검사와 토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내 6개 골재장에 대해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배부하고, 관계자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9일까지 전 골재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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