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3월 신입사원 78명에 대해 최근 현장 교육파견 발령을 냈으며. 사무직 직원 12명은 포항과 광양 제철소 생산기술부로, 기술직 직원 66명은 양 제철소 제강부에 각각 배치됐다.
포스코가 이처럼 신입사원들을 최우선적으로 현장에 배치한 것은 다양한 현장체험과 과제수행을 통해 포스코 전체를 이해하는 문리통섭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현장교육 비중을 대폭 늘린 새로운 신입사원 역량개발 프로그램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은 기존 6주간의 인재개발원 교육 후 현업부서에 배치되던 것과는 달리, 입사 1년차에는 4주간의 기초교육과 48주간의 현장교육을 먼저 받은 후 개인 역량과 적성 등을 고려해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입사 2년차에는 현업부서에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GB(green belt) 자격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며, 입사 3년차에는 연구논문 작성과 주니어 콘퍼런스를 거치는 등 문리통섭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세심한 지도와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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