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200만원짜리 와인 등장
6천200만원짜리 와인 등장
  • 승인 2013.08.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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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추석선물 양극화
장기 불황으로 올해 추석에도 저가형 선물이 주류인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에는 수천만 원대 초고가 선물세트가 즐비하다. 극심해진 경기 양극화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4개 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수천만 원대 희귀 와인이나 양주 세트 등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최고가 제품은 롯데백화점이 1병만 내놓은 최고급 빈티지 와인 ‘무통로칠드 1945’로 판매가격이 무려 6천200만 원이다.

프랑스가 독일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1945년산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높고, 생산된 지 60여년이 흘러 재고가 흔치 않은 희귀 제품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빈티지인 2009년산 그랑크뤼 1등급 와인인 샤토 마고, 샤토 오브리옹, 샤토 라피드 로칠드, 샤토 무통, 샤토 라뚜르 등 5병을 모은 세트 상품을 1천300만 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007 제임스 본드의 술’로 알려진 맥캘란 위스키 ‘파인 앤 레어 1962’를 내놓는다.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천200만 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초고가 주류 선물은 ’가격대별 구색 갖추기‘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신세계가 지난 설에 내놓은 1천900만 원짜리 ’글렌피딕 1961등은 실제로 팔린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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