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때 방범설계 강화
아파트 건설때 방범설계 강화
  • 강선일
  • 승인 2013.08.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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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셉티드 인증 적극 권장키로
대구시가 아파트 단지를 비롯 학교·공원 등에 대한 환경디자인 설계로 성범죄 발생을 감소시키고, 사전예방하는 대처법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셉티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셉티드란 동네·아파트단지·학교·공원 등에 적절한 디자인과 주어진 환경의 효과적 활용을 통해 범죄발생 수준 및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에선 최근 달성군 세천토지 구획정리사업지구에 건설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 ‘북죽곡 한라비발디’가 한국셉티드학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대구시는 아파트 건축설계시부터 범죄에 대한 방어적 디자인을 통해 범죄발생 기회를 줄이고 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끼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티드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시 지하주차장 통로내 25m 간격마다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 색채디자인 적용, 감시가 용이한 경비실 등 건축물에 대한 범죄예방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방범·안전 등 관련 전문가를 건축위원회에 포함해 셉티드를 강화할 예정이며, 신규 아파트 건설시에 셉티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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