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분교장을 졸업한 동창생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체육대회는 족구와 축구 경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운영돼 동문들 간의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상주에서 50km 떨어진 최고 오지(奧地), 전교생 4명의 초미니학교인 모교를 살리기 위해 총동창회에서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종태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강승규 총동창회장은 용화분교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총동창회는 우선 용화분교에 내년부터 입학하는 학생과 전입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속리산 주변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용화온천수를 이용한 아토피 예방프로그램 운영, 각종 교육활동비 전액 무료 지급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용화분교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총동창회와 지역주민 및 학교 측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용화분교장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