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산업체 기술이전…원형 그대로 재현
한약재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우리의 옛술 ‘자주’와 임금님이 마셨던 ‘진상주’ 를 조만간 맛볼 수 있게 된다.
1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복원한 ‘자주(煮酒)’와 ‘진상주(進上酒)’를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본격적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자주와 진상주는 조선 전기의 어의 전순의가 만든 요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에 실린 제법에 따라 원형 그대로 복원된다.
자주는 약주에 밀랍·호초·계피·진피 등의 한약재를 넣고, 아주 약한 불로 6∼12시간 중탕해 만든 술로 한약재의 맛과 향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상주는 멥쌀로 빚은 밑술에 찹쌀을 섞어 숙성시킨 술로 달콤하면서도 향기롭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된 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자주는 산업체 기술 이전 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진상주도 기술 이전이 끝나 생산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2008년부터 황금주 삼일주 녹파주 아황주 벽향주 도화주 석탄주 삼해주 삼미감향주 진상주 예주 자주 칠일주 점주 사시주 등 전통술 15종류를 복원했으며, 이 중 녹파주와 아황주는 이미 산업화를 완료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최지호 연구사는 “전통술 복원과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우리 전통술의 맥을 잇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1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복원한 ‘자주(煮酒)’와 ‘진상주(進上酒)’를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본격적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자주와 진상주는 조선 전기의 어의 전순의가 만든 요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에 실린 제법에 따라 원형 그대로 복원된다.
자주는 약주에 밀랍·호초·계피·진피 등의 한약재를 넣고, 아주 약한 불로 6∼12시간 중탕해 만든 술로 한약재의 맛과 향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상주는 멥쌀로 빚은 밑술에 찹쌀을 섞어 숙성시킨 술로 달콤하면서도 향기롭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된 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자주는 산업체 기술 이전 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진상주도 기술 이전이 끝나 생산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우리술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2008년부터 황금주 삼일주 녹파주 아황주 벽향주 도화주 석탄주 삼해주 삼미감향주 진상주 예주 자주 칠일주 점주 사시주 등 전통술 15종류를 복원했으며, 이 중 녹파주와 아황주는 이미 산업화를 완료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최지호 연구사는 “전통술 복원과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우리 전통술의 맥을 잇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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