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일초, U-13 국제관악경연 ‘대상’
구미 형일초, U-13 국제관악경연 ‘대상’
  • 최규열
  • 승인 2013.08.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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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5개팀 제주서 열전
지도교사도 ‘고봉식관악상’
구미형일초등학교
구미 형일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U-13 제주 국제관악경연대회에서 1등상인 금상의 영광을 누렸다.
구미 형일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U-13 제주 국제관악경연대회에서 1등인 금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대회는 만 13세 미만의 학생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중국 북경조양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관악단을 비롯한 5개의 팀이 각 팀당 주어진 30분간동안 개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형일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은 대회 지정곡인 Solder’s wife , Joyrevisited 두곡을 포함한 6곡을 연주하고 특히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Hymn to the sun with beat of mother earth는 성인 프로단체에서도 연주를 꺼려할 만큼 어려운 난이도의 곡이다. 이 연주로 형일 관악합주단은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고, 지도교사 전진현(33)은 제주 국제관악제 고봉식관악상을 수상했다.

국제대회답게 이 대회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구성도 놀라웠다. 세계적인 유포늄 연주자인 미국의 제임스 스맬서(James Smelser) 현대 관악작곡의 거장 프랭크 티켈리( Frank Ticheli) 일본 관악합주의 선두자인 토시오 야키야마(Toshio Akiyama) 등 세계적인 관악의 거장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연주가 끝난 심사평과 인터뷰에서 형일 관악합주단은 놀라운 음색과 정확한 음정과 리듬으로 완벽하게 곡을 소화했고 어린아이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위원장인 제임스 스멜서는 대회 후 지휘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학생들이 세계적인 거장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음악적인 수준을 유지시켜달라”고 말했다.

박인묵 형일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와 학부모 지역사회, 자매결연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하모니”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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