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서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교통안전대상과 특진, 포상 등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08년도 교통사고 대비 최근 3년간(2005~2007년) 평균 건수의 감소율을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청은 89.26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금상에는 경기경찰청, 은상과 동상에는 각각 전남경찰청, 부산경찰청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펼치면서 특히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대책과 이륜차 교통사고 안전대책 등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청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으로 지난해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다발지역 22곳을 선정, 안전진단 및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했다.
또 자체 홍보영상물을 제작,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전년대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54명(25.4%) 감소했다.
이밖에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이륜차 안전운행 가이드 1만부를 만들어 나눠주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 대형전광판과 유선방송 등을 통해 홍보했다.
경북청은 또 안전모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륜차 안전모 5천여개를 구입해 나눠줌으로써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16.5%(20명)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이진식 경위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과 이륜차 교통사고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통사
고 감소 대책을 펼쳐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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