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반란…고려대, KT 대파 4강행
대학의 반란…고려대, KT 대파 4강행
  • 승인 2013.08.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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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 농구최강전
SK, 전자랜드 꺾고 4강
날좀내버려둬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전자랜드와 SK의 경기. 전자랜드 정영삼이 SK 박상오와 김민수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최강전에서 대학팀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 5일째 8강전에서 부산 KT를 74-53으로 꺾었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에서 대학팀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중앙대를 제외한 대학팀이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중앙대 역시 8강에서 전주 KCC에 24점 차 대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고려대는 울산 모비스-경희대 가운데 승자와 21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경희대가 20일 8강전에서 모비스를 꺾으면 대학팀끼리 4강전을 펼치게 된다.

고려대는 전반에만 16점을 넣은 이승현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KT가 2쿼터 초반 김현수의 연속 득점으로 26-27까지 쫓아갔으나 고려대는 이종현, 이동엽, 박재현이 2점씩 보태 다시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에는 문성곤의 3점슛과 이승현의 중거리 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하면서 고려대가 46-32로 크게 앞섰다. 3쿼터 들어 고려대는 덩크슛과 속공까지 마음껏 선보이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려 KT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고려대는 이승현(21득점·14리바운드)과 이종현(16득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8강전에서 66-54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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