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새천년 개발목표 평가 및 2015년 이후 전망’을 주제로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전 세계 대학생,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는 2001년 UN이 수립한 새천년개발계획의 8개 목표를 달성코자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들이 교육, 연구를 통해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반기문 사무총장이 2008년 제안, 2010년 정식 출범된 UN 산하의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외교부,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관,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자본시장연구원, 중앙일보, 풍산, 서울대학교, 한동대학교, 영산대학교, 한서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제1회 UNAI 대학생논문경시대회’에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와 관련된 12편의 대학생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폐회식에 참석해 우수한 논문들에 대해 시상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우승을 거둔 1등,2등,3등 팀에게는 상장 및 각각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개회식에는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장·마허 나세르 유엔 아웃리치 분과 디렉터의 축사,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교육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우리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할 것이다.”며 “사람들은 나에게 한국의 놀라운 성공의 비밀을 물어보는 데 나는 그때마다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교육이다”며 교육의 역할을 강조한다.

김영길 총장은 “대한민국이 경제대국, 수출 강국, IT대국, 문화강국의 위상을 뛰어넘어 원조강국,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는 교육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