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내달 러시아·베트남 순방
朴 대통령, 내달 러시아·베트남 순방
  • 장원규
  • 승인 2013.08.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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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일 G20 정상회의 참석 이어 국빈방문
발언하는박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폭염대비, 전월세대책, 다자간 외교 준비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4∼11일 러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내달 4∼7일 제8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뒤 7∼11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 논의세션과 업무만찬 등에 참석해 당면한 국제경제 및 금융 현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게 된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기간 중에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로 넘어가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목표연도보다 3년 앞서 교역규모 200억 달러를 달성한 모멘텀을 활용한 상생의 경제 협력관계 발전방안 △정치와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베트남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한편 한·베트남 FTA와 원전분야 협력강화 등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1천800여 우리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치민도 방문해 현지 경제활동 현장을 시찰한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대해 “박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해외방문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금년 후반기 적극적인 세일즈 정상외교의 일환”이라며 “우리 경제의 주요 협력파트너이면서 신흥경제권으로 부상중인 아세안(ASEAN)을 매우 중시하는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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