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교육현장 방문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
교황청의 교육성 장관이 한국의 지방대학을 방문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가톨릭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대가대의 역사와 교육환경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 일행은 학생들과의 만남,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국내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인 대가대의 교육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대가대는 교육중심대학으로서 특화된 인성교육, 창의교육, 취업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방문단에 설명했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글로벌 가톨릭 교육’ 세미나에서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전 세계 가톨릭대학의 규모와 성격 등을 소개하고 세계가톨릭대학 연합회를 중심으로 가톨릭대학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홀레프스키 장관은 “한국의 발전상에 놀랐으며, 한국의 가톨릭대학들이 가톨릭대학의 정체성을 잘 지키고 있는 점에 감사한다”며 “가톨릭대학들이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를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의 유스티노캠퍼스를 방문해 신학대학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조환길 대구대교구장과 환담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