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피부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각종 매체의 피부건강 관련 정보에는 많은 눈길이 몰린다.
이번에 이수근 원장(서울 강남·미인피부과)이 펴낸 '피부 Breakfast'는 탁상용 캘린더 형식으로 제작돼 독자가 하루 한편씩 읽는 피부건강 칼럼만으로도 자신의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환자의 얼굴에서 없어지는 주름만큼 그들의 삶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새 해 첫날의 바람으로부터 '아직 역전의 기회는 충분히 있다'로 매조지하는 12월31일까지의 매일매일 기록에는 보톡스나 레이저 같은 미용성형시술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무좀·여드름·일광화상 등 일반 피부질환에 대한 내용도 간단하지만 잘 기억에 남게 정리돼 있다.
또 각종 문헌과 발표를 통해 확인된 피부건강에 좋은 음식도 옮겨져 있다. 캘린더 형식이지만 요일 표기가 없어 연도에 구애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피부 Braekfast'는 제목이 의미하듯 매일 아침 출근할 때 한 페이지씩 읽고 나오는 것이 제일 좋다. 책상이나 식탁 한켠에 놓아두고 한 장 씩 넘기다보면 어느새 피부에 관한 전문상식이 소담히 쌓여져 갈 것이다.
BG북갤러리. 총368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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