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만든 창의로봇 14대가 국제 금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로 나선다.
경북대는 23일 공과대학에서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 제21회 창의로봇경연대회 - 롤리야! 부실 채권을 해결해다오!’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경연대회는 국제 금융 위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부실 채권 의뢰 로봇과 부실채권 해결사 로봇 등 팀당 두 대의 로봇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롤리’라고 통칭되는 참가 로봇들은 무선원격 조종기로 조종되며, 예선에만 70여 팀이 참가했고 최종 결승전에는 7팀이 진출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로봇들은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 1학년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것으로, ‘창의공학설계’ 수업을 듣는 학생 4인이 1팀이 돼 준비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혁신에 있어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등 공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의로봇경연대회는 삼성전자, 초일류 모바일 누리사업단, 전자전기컴퓨터학부 동창회가 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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