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독립운동 기증자료 순회전 열린다
대구서 독립운동 기증자료 순회전 열린다
  • 김도훈
  • 승인 2009.05.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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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 대구경북 지역 순회전’을 갖는다.

이날 순회전에서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왕산 허위 의병장과 권세연 의병장의 친필 간찰자료를 비롯, 3·1운동에서 활약한 송준필, 을사늑약 반대투쟁에 앞장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이승희, 대한독립단을 조직해 무장독립운동을 벌인 안창제 등 여러 독립운동가의 간찰 등 각종 희귀자료가 공개된다.

일본강점기 강제징용에 동원된 피해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 일본군이 사용한 군용수표, ‘대구역 승차 할인증’ 등 당시의 생활상을 담은 자료들도 선보인다.

또 이날 지역의 개인 소장자로부터 광복 전후 국난극복사, 국내외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60여 점을 기증받아 즉석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순회전에서는 김주현 독립기념관장과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도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희귀자료가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의 확산을 위해 대구에서 첫 순회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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