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탄환' 류샹, 8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장
'황색탄환' 류샹, 8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장
  • 대구신문
  • 승인 2009.01.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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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육상 110m 허들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딴 '황색탄환' 류샹(26.중국)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8일 중국 언론을 인용, 지난달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수술하고 재활 중인 류샹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한 다이론 로블레스(23.쿠바)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로블레스는 지난해 류샹의 최고기록(12초88)을 100분의 1초 앞당기고 새로운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류샹의 전담코치인 순하이핑은 "류샹이 최소 13초20을 뛸 준비가 안 됐다면 올해 세계대회를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샹의 시대는 이미 지나가 류샹이 회복하더라도 정상 재정복은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중국육상행정센터 류오차오이 원장은 "류샹같은 톱스타의 전성기는 3-5년이다. 이미 정점을 찍었기에 다시 최고가 되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5년 전 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류샹은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 3년간 절정의 기량을 누렸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예선 중 갑작스러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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