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대구경북 온종일 비통
<盧전대통령 서거> 대구경북 온종일 비통
  • 승인 2009.05.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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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으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민들도 온종일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동대구역을 비롯한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지에서는 오가는 이들이 텔레비전으로 전해지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지켜보며 안쓰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주말을 맞아 각 가정이나 야외에서 가족,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관한 이야기가 주요 화제가 됐고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데 대해 정치적 언쟁을 펼치면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시민 이진영(35.여.대구시 수성구)씨는 "서거 소식으로 아침부터 충격을 받아 종일 멍하게 보내고 있다"며 "지인의 죽음 못지않게 가슴에 와 닿고 이렇게 혼란한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수만 가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열기로 했던 자체 단합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윤덕홍 최고위원, 이승천 시당 위원장 등 당직자와 당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했다.

사무소에 분향소를 설치한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조문을 받기로 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노 전 대통령님의 서거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서거의 원인에 대해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고 그 뜻을 밝힐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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