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입주업체 본격 지원
대구국가산단 입주업체 본격 지원
  • 강선일
  • 승인 2013.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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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 유치·금융지원 우대
대구시·한은·신보기금 업무협약 체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육성 및 금융 우대 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및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가 3일 오전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들 3개 기관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낙동강 신산업벨트의 중심축이 될 대구국가산단의 성공 분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성장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구미·창원·포항·울산 국가산단의 중심이 되는 중추 산단으로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은 결과로 여겨진다.

기관별 주요 지원내용은 대구시는 국가산단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한은 대경본부는 입주기업이 연1% 저금리로 자금(업체당 30억원 한도)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은행 대출액의 50%를 중소기업자금으로 지원한다.

또 신보 대경영업본부는 보증이 필요한 입주업체에 대한 보증비율(업체당 최고 보증한도 100억원)을 기존 80%에서 90%까지 확대하고, 보증수수료(현행 1.0~1.5%정도)도 0.2%포인트 차감해 우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국가산단에 입주가 확정된 중소기업으로 대구시로부터 입주확인서를 발급받아 입주에 필요한 부지 매입자금, 시설자금(건축·기계설비) 및 운전자금을 지원받으면 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의 미래가 달린 대구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대구은행 부행장을 비롯 국민은행 서대구지역본부장, 기업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우리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주요 금융기관장과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낸 진영환 삼익THK 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 및 홍보 활동에 적극적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 854만8천㎡ 부지에 2018년(1단계는 2016년)까지 조성되는 대구국가산단은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IT, 신소재를 비롯 IT융합(의료기기·로봇),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물산업 등 신산업 유치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분양(분양가 3.3㎡당 80만원대)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국가산단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 35조원, 고용유발 14만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국가산단 입주업체에 대한 저리의 금융지원은 우수 유망기업 유치는 물론 지역 산업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에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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