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 한가위 판촉전 뜨겁다
완성차 업체, 한가위 판촉전 뜨겁다
  • 김종렬
  • 승인 2013.09.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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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귀향비 지원·시승 이벤트로 판매 증가세 지속 전략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판매조건과 귀향 시승 이벤트를 내세우며 지난달 판매 증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펼친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에서 쌍용차는 39.2%, 한국GM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36.7%, 르노삼성 27.3%, 현대차 19.6%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6.0% 감소했다. 수입차의 거센 공세속에서 내수시장 수성에 일정부분 성공한 이들 완성차업체들은 추석 할인 및 귀향비 지원, 시승이벤트 경쟁에 나섰다.

현대차는 추석맞이 이벤트로 오는 17일까지 출고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전월보다 2배 올랐다. 쏘나타 가솔린 모델은 130만원, LPi 모델은 90만원, 아반떼는 50만원을 할인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혹은 2% 저금리 할부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고, 구입 고객은 귀향비 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한 응모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더 뉴 아반떼’와 ‘쏘나타’ ‘쏘나타HEV’ ‘i40’ 모델 등 총 200대 차량을 추석 때 무상 대여해 준다. 대여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이다.

기아차는 쏘울과 카렌스를 각각 50만원, 20만원 할인한다. 모닝을 비롯해 레이, K3, K5 하이브리드, K7, 카렌스 출고 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아차는 ‘K3 쿱’ ‘더 뉴 K5’ ‘올 뉴 카렌스’ ‘카니발R’ 등 총 100대의 귀향 시승차량을 내놓았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 귀향 차량을 지원한다. 차량 전달 시 5만 원 상당의 연료도 넣어준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7대도 추가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카라반 스토리’ 프로모션을 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 동안 ‘SM5 TCE’와 ‘SM3’를 비롯, ‘SM7’과 ‘QM5’까지 전 차종에 대한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70대의 시승차량이 운영되며 주유비가 지원된다.

쌍용차는 지난달 출시한 뉴코란도C를 5.9% 저금리 할부(최대 72개월)를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시 5.9% 저금리 할부를 선택하면 32인치 LED TV를 제공한다. 또한 영업소 방문 고객들은 응모를 통해 ‘코란도 패스 한가위 시승단 모집’과 ‘펀 시티 페스티벌’ 두 가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 동안 추석 귀성차량으로 ‘뉴 코란도C’ 30대와 ‘코란도 투리스모’ 30대를 제공하고 5만 원 상당의 주유권도 줄 예정이다.

한국GM은 최대 150만원의 귀향비를 지원한다. 아베오와 라보 외 전 차종이 귀향비 지원 대상이다. 2013년형 스파크와 크루즈 구입 시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에 별도 시승 이벤트를 마련하지 않았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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