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3연패...'끝없는 추락'
대구 오리온스...3연패...'끝없는 추락'
  • 김덕룡
  • 승인 2009.01.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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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3연패를 당하며 속절없이 추락했다.

오리온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2-79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13승15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져 8위로 밀려났으며 삼성은 공동 4위 안양 KT&G, 창원 LG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벌였다.

1쿼터서 접전을 펼쳤던 양팀은 2쿼터서 삼성이 먼저 힘을 냈다.

삼성은 1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스에 10-16으로 끌려갔지만 막판 레더와 애런 헤인즈 등이 득점을 올려 16-18로 추격했다.

2쿼터는 레더를 앞세운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레더가 2쿼터 시작부터 연속으로 12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려갔고, 중반 이후 김동욱과 이규섭 등의 3점포가 터져 37-28까지 달아났다.

2쿼터 막판 삼성은 레더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10점차(40-3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고 42-3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김영수와 다니엘스를 앞세워 추격을 펼친 오리온스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4쿼터서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4분 정도를 남기고 조이너(15점)의 3점슛과 다니엘스(24점.10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로 64-71로 따라붙고 다시 공격권까지 얻었지만 이동준의 중거리 슛이 빗나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은 레더가 공수의 핵으로 분전하고 이상민과 강혁이 균형 잡힌 경기 운영을 선보이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레더 외 다른 선수들의 전반적인 득점 부진은 고민으로 남게 됐다.

오리온스는 그동안 부진했던 외국인 용병 조이너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원주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2위 울산 모비스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동부는 이날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65-56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거둔 동부는 19승9패가 돼 중반을 넘어선 정규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해 공동 4위권과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8일 전적
서울 삼성 79(16-18 26-12 20-20 17-22)72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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