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짜증내는 내 모습 돌아보게 됐어요”
“쉽게 짜증내는 내 모습 돌아보게 됐어요”
  • 여인호
  • 승인 2013.09.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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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 방학과제 ‘불평안한 팔찌’

개학후 실천 경험 나누는 시간 가져
/news/photo/first/201309/img_107920_1.jpg"대성초등5학년박효빈/news/photo/first/201309/img_107920_1.jpg"
대구 대성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여름방학에 좀 특별한 과제가 하나 있었다.

과학교실에서 만든 팔찌를 전교생이 나눠가졌고 그팔찌를 방학동안 팔에 착용하는 과제였다.

팔찌는 그냥 착용하는것이 아니라 불평 또는 짜증을 내면 오른쪽에 끼고 있던 팔찌를 왼쪽으로 옮기고 또 불평을 하면 다시 오른쪽으로 바꿔 끼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불평을 하는지 알고 불평을 줄일수 있도록 실천해 보는 것이였다.

이 과제를 통해 폭력적이 되고 점점 급한 성격으로 변해가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는 요즘 아이들이 자신의 성격을 알아볼수 있고 또 자신이 얼마나 많은 화를 내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고칠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개학후 대성초에서는 지난달 30일에 ‘불평안한 팔찌’ 과제를 잘 지켜 실천한 아이들에게 시상도 하며 팔찌 착용에 대한 아이들의 경험을 이야기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박효빈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대성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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