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광주에 져 최하위 추락
대구FC, 광주에 져 최하위 추락
  • 김덕룡
  • 승인 2009.05.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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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3골 허용…후반 조형익 골로 1-3 패
대구FC가 최하위로 추락했다.

대구FC는 24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09 K리그' 홈 경기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 광주에 1-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시즌 전적 1승4무6패 승점 7점(득실차 -9)에 그쳐 이날 경남FC와 득점없이 비
긴 수원삼성(1승4무5패 승점 6. 득실차 -6. 13위)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광주는 7승2무1패(승점23)를 기록, 전날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가져 승점 21점을 기록중인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쳤다.

지난달 12일 군인팀 최초로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광주는 지난 1일 이후 전북에 밀리며 2위로 내려 앉았지만 23일 만에 선두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취골은 광주의 최성국-김명중 콤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명중이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FC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광주는 전반 31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최성국이 터닝슈팅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7분 뒤에는 장현규가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대구FC는 종료 직전 조형익이 1골을 만회, 0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FC는 부진 탈출에 희망을 보이지 않자 음밤바와 포포비치에 대해 교체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 후 변병주 감독은 "동계훈련서 함께 하면서 평가를 했다면 정확하게 판단했을 텐데 DVD 정도로 확인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금 두 선수 모두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새로이 물망에 올려 놓은 선수가 있다. 유럽쪽 선수로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생 강원 FC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명승부 끝에 명가 울산 현대를 4-3으로 물리쳤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 서울이 대전 시티즌에 2-0으로 완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꼴찌 수원 삼성은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경남 FC와 득점없이 비기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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