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날렸는데…아쉬운 패
홈런 3방 날렸는데…아쉬운 패
  • 김덕룡
  • 승인 2009.05.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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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선발 전원 안타 내줘 4-7로 져
삼성라이온즈가 한 경기서 대포 3방을 날렸지만 아쉽게 1점차로 패했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홈 경기서 타선의 뒷심 부족으로 롯데에 4-7로 패했다.

모처럼 방망이가 폭발한 롯데는 올해 SK, KIA에 이어 3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2연승에서 멈췄으며 롯데는 이날 승리로 주말 삼성에 당한 지난 2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올렸다.

롯데는 1회초서 선두타자 이인구의 안타와 박정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이어 이대호의 중월 2루타와 홍성흔의 희생플라이로 0-3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서 신명철-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서 최형우가 병살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은 3회말서 박진만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5회초 공격서 홍성흔의 희생타와 카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5로 달아났다.

강해진 빗줄기 탓에 잠시 중단된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롯데 타선이 더욱 힘을 냈다.

이대호는 6회초 2사 1, 3루서 이날 1군으로 올라온 삼성 중간계투 정현욱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초서도 이인구가 적시타를 때려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은 8회말 공격서 신명철과 채태인이 각각 1점 홈런을 날렸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 선발 투수 조정훈은 7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김주찬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도 희생타 2개로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앞서 열린 지난 22일 경기서 삼성은 신명철의 끝내기 역전 홈런으로 4-3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4연패와 롯데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지난 3이에는 타선이 뒷심을 발휘한데다 좌완 차우찬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8-5 승리를 거뒀다.

▲대구전적(24일)
롯 데 300 021 100 - 7
삼 성 101 000 020 - 4
△승리투수= 조정훈(4승4패) △세이브투수= 애킨스(2승1패 9세이브)
△패전투수= 안지만(2승4패)
△홈런= 박진만 3호(3회.1점) 신명철 6호(8회.1점) 채태인 4호(8회.1점, 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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