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주민 반응 ‘시큰둥’
3년전 청사진 제시 후 무산…행정 불신 커
3년전 청사진 제시 후 무산…행정 불신 커
안동서부시장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201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연구용역 선정평가’에 선정돼 11일 오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반응은 시큰둥하다.
이미 지난 2009~2010년 침체된 서부시장을 살리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시장과 시의원, 상인회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 모든 계획이 흐지부지 됐기 때문이다.
당시, 용역사는 공동주차시설 등 고객편이시설이 전혀 없는 열악한 조건이 시장기능 상실을 가속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해법방안으로 47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조성, 아치 문 설치 및 간판정비로 테마거리홍보 및 깨끗한 거리조성으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또 전통시장으로 기능회복은 어렵고 골목상가의 장점을 살린 향토음식거리 및 특산물거리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민들은 새로운 청사진에 힘껏 기대했다.
하지만 중간보고회 이후, 수년이 지나도록 변화된 것이 전혀 없는 등 거의 방치돼 현실은 우범지대 수준에 이르려 주민신뢰가 급추락, 이번 용역착수도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며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
서부시장은 안동시 중심상권이 옥동으로 옮겨 간 후 문을 닫는 상가가 늘어나며 슬럼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현재 5일장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노점상이 오전에만 잠시 장을 열다 오후가 되면 금새 파장이 되는 등 현실적으로 시장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이번 연구용역이 현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이미 지난 2009~2010년 침체된 서부시장을 살리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시장과 시의원, 상인회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 모든 계획이 흐지부지 됐기 때문이다.
당시, 용역사는 공동주차시설 등 고객편이시설이 전혀 없는 열악한 조건이 시장기능 상실을 가속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해법방안으로 47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조성, 아치 문 설치 및 간판정비로 테마거리홍보 및 깨끗한 거리조성으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또 전통시장으로 기능회복은 어렵고 골목상가의 장점을 살린 향토음식거리 및 특산물거리 등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민들은 새로운 청사진에 힘껏 기대했다.
하지만 중간보고회 이후, 수년이 지나도록 변화된 것이 전혀 없는 등 거의 방치돼 현실은 우범지대 수준에 이르려 주민신뢰가 급추락, 이번 용역착수도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며 행정을 불신하고 있다.
서부시장은 안동시 중심상권이 옥동으로 옮겨 간 후 문을 닫는 상가가 늘어나며 슬럼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현재 5일장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노점상이 오전에만 잠시 장을 열다 오후가 되면 금새 파장이 되는 등 현실적으로 시장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이번 연구용역이 현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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