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달성습지 ‘가시박’ 제거
대구환경청, 달성습지 ‘가시박’ 제거
  • 김주오
  • 승인 2013.09.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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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관·단체 200여명 참여
대구지방환경청이 13일 오전 10시부터 달성습지(달성군 다사읍)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나선다.

대구환경청을 비롯해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자연보호중앙회대구시협의회, 제8251부대 군장병, 경북대구녹색기업협의회, 대구시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하며 가시박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달성습지내 약 2만㎡를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 달성습지에서 가시박 유묘(어린 새싹) 뿌리 제거 작업을 한 바 있으나 가시박이 열매를 맺을 경우 추가 확산이 우려돼 2차로 줄기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가시박은 북미가 원산지이나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에 접붙이기 용도로 안동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일년생 덩굴식물로 줄기가 4~8m에 이르러 한 개체가 반경 5m의 주변 식생을 덮을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현재 한강, 낙동강, 금강 등 하천을 따라 습지 등 수변지역으로 넓게 서식면적을 확산하고 있다. 가시박은 초본류 식물은 물론 심지어 버드나무 등을 휘감아 생장을 저해해 결국 고사에 이르게 하고 현재까지 낫을 이용 수작업으로 자르거나 뿌리째 제거하는 방법외에 특별한 제거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대구환경청은 낙동강 주요 습지 10개소에 대한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서식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낙동강 유역 지자체와 합동으로 내년 봄·가을 2차에 걸쳐 동시 제거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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