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최고 투구 불구 ‘패전 멍에’
헐크, 최고 투구 불구 ‘패전 멍에’
  • 이상환
  • 승인 2013.09.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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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0-1 패…LG와 1.5게임차 벌어져
밴덴헐크
삼성 밴덴헐크가 12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롯데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네덜란드 용병투수 밴덴 헐크(29)가 한국 무대 데뷔 후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도 패배의 아픔을 꼽씹었다. 하지만 삼성 류중일 감독으로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헐크가 당초 기대치에 걸맞는 투구내용을 보임에 따라 시즌 막판 치열해지고 있는 선두권 순위다툼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헐크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1이닝 2안타 1볼넷 1실점의 투구를 했다.

헐크는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0-0인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 왔다. 구원투수 심창민이 곧바로 다음타자 강민호에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실점이 자신의 자책점이 돼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잘 던지고도 헛 품만 판 셈이됐다.

투구수가 128개로 다소 많아 더 이상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흠이었다. 이날 헐크는 152km를 웃도는 강속구로 롯데 타자를 앞도하면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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