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서 이육사문학제 열려
중국 연변서 이육사문학제 열려
  • 지현기
  • 승인 2013.09.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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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등 문화축제 ‘호응’
안동병원 의료봉사 협약도
중국조선족대학생이육사문학제수상자
‘제3회 중국 연변 이육사 문학제’ 한글작품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회 중국 연변 이육사 문학제’가 지난 12일 연변대학에서 개최돼 이육사의 대표작 꽃·광야·청포도가 중국에 울려 퍼졌다.

경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과 중국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한 연변 이육사 문학제는 조선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예공모전, 학술대회, 문학강연, 시낭송, 시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문학축제로 현지인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낭송에는 김경숙, 여환숙, 강수환 시인이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장중한 울림으로 시인 이육사를 추모했고, 김희선 봉화문인협회장이 시노래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중국 조선족 및 한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글작품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추모사업회 권부옥 이사장은 이육사문학제 개최를 위해 노력한 최국철 중국연변작가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문학제에서 이육사 추모 새생명프로젝트 ‘광야에 꽃피우는 새생명’ 협약을 체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변지역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하는 해외의료봉사프로그램으로 안동병원이 참여했다.

올해 5월 경북도로부터 의료관광우수병원을 지정된 안동병원은 2009년 중국 길림성 장춘시 구이구 병원을 방문해 심혈관환자 무료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이 있어 2013년 말까지 환자선발―국내초청치료―안동지역 이육사로드투어 등 모든 협약사항을 진행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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