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범국민적 훈련으로 교육청과 소속기관,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759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대비 대응훈련, 지진·화재 대피훈련, 학생건강안전 및 실습실 안전 등 학교 내 안전취약분야에 대한 대응훈련 등으로 이뤄지며 특히 28일에는 지역 740개 일선학교에서 지진·화재 대피 현장훈련이 동시에 열린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재난에 대한 동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재난위험경보 발령’을 기해 지진·화재 상황을 설정함으로써 학생들이 신체보호 및 비상 대피훈련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훈련기간 동안 사고수습본부와 재난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가질 예정이다”며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둔 안전문화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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