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대구 줄고 경북은 늘어
지난달 수출 대구 줄고 경북은 늘어
  • 김종렬
  • 승인 2013.09.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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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9.9%↓·2.5%↑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은 감소한 반면 경북지역은 소폭 증가했다.

대구경북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16일 발표한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9.9% 감소한 5억2천800만 달러, 경북은 2.5% 증가한 42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구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8% 증가한 2억8천600만 달러, 경북은 5.3% 감소한 14억7천4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대구가 전년 동월대비 21.4% 감소한 2억4천200만 달러, 경북은 7.3% 증가한 27억8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을 합한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 증가한 47억8천500만 달러, 수입은 4.1% 감소한 17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4.2% 증가한 30억2천5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도 지역의 전통 주력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의 대미(對美) 수출호조(+75%)와 통신기기(+41%) 및 수송장비(+13%) 등의 양호한 수요증가가 2개월 연속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경공업제품(-16%)와 기계와 정밀기기(-1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전월에 부진했던 기계류 및 전기기기류 등 자본재(+17%), 에너지류(+13%) 등의 수입은 증가됐으나, 철광(-28%), 화공품·무쇠(각 -6%) 등의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 동남아(19%), 미국(15%), 중남미(9%), 일본·유럽(각 8%)의 순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유럽(-12%), 일본(-10%), 중동(-13%)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중국이 9억4천500만 달러로 가장 큰 흑자를 냈다. 이어 미국(6억900만 달러), 동남아(7억300만), 유럽(1억5천400만 달러)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국가전체 수출액은 463억7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증가했고, 전달(458억3천500만달러)보다 1.2% 늘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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