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경영으로 글로벌 공기업 도약”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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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이상무(64·사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회장이 임명돼 16일 공사 본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 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및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농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농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과 농촌개발국장, 기획관리실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농식품부 재직 당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및 농정개혁추진방안’ ‘농어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체계화했다.

퇴임 후 경북대와 일본 교토대, 중국 연변과학기술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세계 농정연구원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으며 아·태 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도 지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자립경영과 농어촌 종합개발 추진, 해외농업 활성화, 행복한 농어촌을 육성하는 글로벌 공기업 도약 등을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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