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노릇 간고등에 막걸리 한잔 “캬~”
노릇노릇 간고등에 막걸리 한잔 “캬~”
  • 지현기
  • 승인 2013.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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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축제
23~24일 서부시장
사진1
지난해 안동간고등어 축제장 구이마당에서 상인들이 숯불에 구운 안동간고등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보게 친구,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를 안주 삼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세’

안동서부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3회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가 오는 23~24일까지 안동시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세계로 뻗어가는 안동간고등어’라는 주제로 펼쳐져 안동간고등어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안동간고등어 요리들이 선보인다.

또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을 비롯해 막걸리 노점 카니발,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 등이 미식가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 안동간고등어 육로운송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풍물패 지신밟기로 축제 서막을 알린 후, 11시 개막식과 동시에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시연, 경로당 윷놀이, 각설이공연, 노래자랑대회,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전통육로운송 행렬이 축제장을 들어서는 동시에 새끼줄로 엮은 고등어 한손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한편, 회곡막걸리와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무료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종진 상인회장은 “서부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지난 시절 서부시장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서로의 정이 가을처럼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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