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 탈놀이, 뮤지컬 ‘왕의나라’, 민속놀이 등
안동에는 추석연휴와 함께 풍성한 공연이 준비된다.
하회마을은 추석당일인 19일을 제외하고 매일 2시부터 하회마을 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한 시간 동안 공연된다.
공연이 없는 추석당일에는 하회마을이 무료로 개방된다.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을 온 고려 제31대 공민왕과 왕비 노국공주에 얽혀 있는 역사적인 스토리를 소재로 창작된 뮤지컬 ‘왕의나라’도 연휴기간 중 공연된다.
뮤지컬 ‘왕의나라’는 추석연휴를 맞아 모인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19~21일까지 총 다섯 차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추석당일인 19일 저녁 7시 30분 첫 공연에 이어 20일과 21일에는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공연된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낙동강 물줄기와 영가대교 조명이 어우러지며 오색찬연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낙동강 음악분수는 19일~20일까지는 매일 저녁 8시에 가동된다.
토요일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함께 1시간 동안 가동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저녁 8시 두 차례 공연된다.
27일부터 열흘간은 매일 오후 1시와 오후 2시, 오후 6시, 오후 8시 등 하루 세 차례에 걸쳐 각 25분씩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안동문화관광 단지 휴그린 골프장과 온뜨레피움을 비롯해 전망대에 이어 올 6월 개장한 유교랜드가 귀성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선비정원과 소년·중년·노년 선비촌에서 체험이 가능하며, 한복입어보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줄넘기, 승경도, 차전놀이, 말 타기체험 등 총 8종의 민속체험이 가능하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