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자동차 점검
귀향 자동차 점검
  • 김종렬
  • 승인 2013.09.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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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등화·냉각수·엔진오일 점검 필수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점검 등 이용할 수도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에는 귀향, 귀성으로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자동차가 이동한다. 이러한 명절에는 교통정체와 비포장도로 및 장거리 주행등으로 자동차는 최악의 환경에 노출돼 급작스런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고장으로 인해 자칫 명절을 망칠 수가 있으므로 최소한의 점검 후 출발해야 한다.

장거리 운행시 우선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는 육안으로도 충분히 점검이 가능하므로 트레드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공기압이 부족하면 보충하도록 한다. 공기압은 고속 주행을 대비해 평소보다 10~20%를 더 주입해주면 좋다.

다음은 각종 등화의 작동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시골길 및 장거리운행을 하다가 보면 안개지역과 야간지역에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조등이 불량하면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특히 안개등은 평소에 작동하지 않으므로 필히 작동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미등과 제동등의 점등여부를 확인해 뒤차량의 추돌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와이퍼와 와셔의 점검도 필수이다. 빗길주행이나 야간운전시 벌레등의 사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와셔액이나 와이퍼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와셔액의 분출각도와 와이퍼고무의 손상여부를 확인해 필요시 와이퍼는 마트등에서 구입해 갈아끼우면 된다.

다음은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확인한다. 자동차는 엔진룸의 점검만 제대로 한다면 급작스런 고장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 캡을 열어 냉각수량을 확인하고,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확인해 오일량이 F 와 L 사이에 있는지, 브레이크 오일과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MAX 와 MIN사이에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트렁크를 확인해 비상용 삼각대와 예비타이어와 교환용 공구 등 비상용 공구셋트가 있는지 확인해 비상시에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명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제작회사, 타이어회사, 보험회사 등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므로 필요시 휴게소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서 점검하는 것도 좋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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