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외제차 대체 부품 활성화 논의
국회서 외제차 대체 부품 활성화 논의
  • 김종렬
  • 승인 2013.09.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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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보다 비싼 수리비 개선
지적재산권 등 문제 해결돼야
최근 사업을 하는 A씨(달서구동)는 자신이 보유한 일본산 혼다 CR-V 범퍼에 흠집이 생겨 해당 업체의 공식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교체비용이 만만찮게 나왔다. 하지만 교체 비용 부담에 때문에 동네 카센터에 갔더니 3분의 1 가격에 해결할 수 있었다. A씨는 “조금만 흠집 수리비용이 교체비용이 돼 너무 비쌌다. 결국 보험료 증가로 이어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동네 카센터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처럼 수입차 운전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사고나 고장이 났을 때다. 국산차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수입차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불문율이 됐다. 수입차 수리비는 공포의 대상이다.

최근 수입차 업체 및 딜러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되면서 수입차 수리비는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보험개발발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부품 수리비는 국내차가 연평균 10.4% 증가한 반면 외제차는 연평균 29.0%가 늘어났다. 수리비의 증가 속도와 건당 수리비(건당 평균 280만원)도 국산차에 비해 3배에 달했다.

국내 수입차 시잠 점유울이 12%에 육박하고 있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터무니 없는 외제차 수리비에 빨려 들어가는 보험료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수리비 개선을 위한 자동차보험료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외제차의 대체부품 활성화를 통해 수리비를 낮추자는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순정부품(OEM), 비순정 부품(Non-OEM)에 대한 인식의 문제, 운전자 안전, 해당 부품의 지적재산권 침해문제 등의 선결과제가 남아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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