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다음 해외 개최지는 어디
경주엑스포 다음 해외 개최지는 어디
  • 승인 2013.09.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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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실크로드 선상 국가에 무게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경주엑스포의 다음 해외 개최지가 관심이다.

우선 이번처럼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의 도시에서 다음 해외 엑스포를 여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실크로드 거점 국가 및 도시와 문화, 경제, 산업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크로드를 따라 탐험대를 파견하고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하는 등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

도는 신라 역사를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거점 국가와 교류를 확대하는 이 프로젝트를 앞으로 5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계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이스탄불에 이어 다음 해외 엑스포도 실크로드 국가에서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는 올해 실크로드 거점국가의 도시 4곳에 우호협력 기념비를 설치했다.

우호협력 기념비가 설치된 곳은 중국 시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이다.

이들 국가 가운데 터키를 제외한 한 곳이 다음 엑스포 행사 장소로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엑스포는 2년마다 한 번씩 국내와 해외를 번갈아 가며 열린다.

이스탄불 엑스포가 끝나면 2015년에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행사를 마련하고 2년 뒤에는 해외에 다시 진출한다.

경주 행사에는 터키를 비롯해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을 초청한다는 것이 도의 기본계획이다.

경주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첫 해외 엑스포를 열었고 이번 이스탄불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음 엑스포 장소를 선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2년 후 경주 행사때 참가한 국가들 가운데 한 나라를 선택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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