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시동장치
<자동차 상식>시동장치
  • 김종렬
  • 승인 2013.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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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음기·전조등 밝기로 배터리 방전 확인
기동전동기는 10초 이상 돌리지 말아야
자동차의 엔진은 정지된 상태에서 스스로 기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외부의 힘으로 일정속도 이상으로 크랭크축을 돌려춰야 기동이 된다. 이러한 엔진의 기동에 사용되는 일련의 장치를 시동장치라고 한다. 주로 기동전동기(스타터모터)방식을 사용하며, 구성은 시동스위치, 기동전동기, 배터리 등이 있다. 자동차의 기동전동기는 배터리를 전원으로 하는 직류 직권전동기가 주고 사용되고 있다.

기동전동기의 작동 원리는 전류의 자기작용에 의해서 생기는 전자력을 이용한 것으로 구조는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전동기부와 기동전동기의 회전력을 엔진에 전달하는 동력전달기구로 구성된다.

전동기부는 자력을 발생시키는 계자철심과 계자코일,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전기자철심과 전기자코일로 구성되며, 동력전달기구는 피니언과 오버러닝클러치로 구성된다.

우리가 흔히 시동장치의 고장으로 보는 것은 시동스위치를 넣어도 기동전동기가 전혀 회전하지 않는 경우와 회전은 돼도 힘이 약하기 때문에 엔진을 시동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기동전동기가 전혀 회전하지 못하는 경우는 주로 배터리의 방전, 배선불량, 진동으로 인한 기동전동기의 체결부 단자의 헐거움이나 단선으로 인한 접촉 불량일 수 있으나, 배터리의 방전이 가장 많다. 배터리 방전을 확인하는 방법은 경음기소리를 들어보면 보통때의 소리보다 약할 때, 계기판이나 전조등이 점등되지만 시동시 밝기가 약해질 때 배터리의 방전임을 알 수가 있다.

기동전동기의 회전력이 저하되는 경우는 배터리의 방전뿐만 아니라 기동전동기 내부의 고장인 경우로써 베어링, 전기자, 브러시 등의 마모와 오버러닝클러치등 축의 휨으로 회전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교환이 필요하다. 또한 엔진을 시동할 때 부하가 과하거나 연속적으로 기동전동기를 회전시키면 전기자코일, 계자코일에 과대한 전류가 흘러 발열해 회전력이 감소하며, 심하면 코일의 단선, 단락, 절연불량을 일으켜 교환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동전동기는 연속적으로 10초이상 돌리지 말고, 서너차례 기동전동기를 돌린 후에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해야 시동이 될 수 있으며 기동전동기의 고장도 막을 수 있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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