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상주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신종원(47·행정7급·사진)씨.
신 씨는 지난 18일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근무중 시청 민원실에 민원인을 가장한 괴한 1명이 들어와 휘발유 20ℓ를 탁자 등에 뿌린 뒤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는 것을 발견하고 단숨에 달려가 괴한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이 괴한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으며 제압하는 신 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시청 해병전우회 회장)인 신 씨는 직장내에서도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지난 2011년도 상주시가 선정한 최우수 공무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