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초, 청소년 영어연극 대구대회 ‘대상’
시지초, 청소년 영어연극 대구대회 ‘대상’
  • 여인호
  • 승인 2013.09.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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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척 금지 주제 공연
11월 서울 본선대회 출전
시지초등5학년이혜정
대구 시지초등학교 영어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은(5학년, 9명)은 지난 14일 한국 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한 ‘제46회 전국 청소년 영어연극대회 대구시대회’에서 쓰레기 투척 금지를 주제로 한 ‘2013 오즈의 마법사’ 공연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초등부 11개 동아리와 중고등부 3개 동아리가 참여한 이날 예선 대회는 영어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영어 구사 능력과 예술적 자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공연되어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시지초등학교가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12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교육부 지정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의 다양한 영어교육 활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친구들이 영어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그동안 시지초등학교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Talking Club, 원어민 원격 영어 화상교육, Good Morning Storytelling, English Market, 영어 방송국 운영 등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영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대회에서 도로시 역할을 맡아 멋진 공연을 선보인 김연우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동안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영어체험실에 모여 좀 더 멋진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실하게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늘 흘린 기쁨의 눈물이 더 값질 수 있도록 본선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옆에서 항상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응원해 준 시지초등학교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지초등학교 안창섭 교장선생님께서는 “영어 뮤지컬은 영어 연기, 노래, 춤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종합 예술로서, 영어를 뮤지컬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표현력과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이번 영어 연극 대회 참가를 통해 맘껏 노래하고 춤추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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