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문경시대 ‘활짝’
국군체육부대 문경시대 ‘활짝’
  • 전규언
  • 승인 2013.09.25 16: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본진 400여명 이전…새 청사 입주
국내 엘리트 체육의 산실로 불려지는 국군체육부대(부대장 윤흥기 준장)의 본격적인 문경시대가 시작된다.

국군체육부대 본진 400여명은 26일 경기도 성남 부대에서 경북 문경으로 이전한다.

부대장을 비롯한 부대원 400여명은 이날 버스 10여대에 나눠 타고 성남 부대를 떠나 문경의 새 청사로 입주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부대 본진의 이전에 맞춰 시청에서 문창고 관악부의 축하공연, 꽃목걸이 증정, 기념품 교환, 기념사진 촬영 등의 환영식을 열 계획이다.

부대 장병들은 환영식이 끝난 뒤 시내 중앙통을 통해 카퍼레이드를 벌인 뒤 부대로 향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한 선발대의 사전 입주에 이은 본대의 이전에 따라 부대원과 가족 등 1천여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지훈련을 위한 각급 스포츠팀이나 면회객, 견학인원을 등을 고려하면 연간 30만명 이상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국군체육부대는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6만8천㎡ 부지에 3천907억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56개 건축물로 구성된 새청사를 건립했다.

또 문경시내 1만2천㎡ 땅에 부대원 가족을 위한 상무아파트 2개동도 완공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에 맞춰 내달 10일 부대 내 메인스타디움에서 블랙이글 에어쇼, 특전사 고공낙하, 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되는 부대 준공 및 이전 공식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국군체육부대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