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등 출퇴근 용이”…실수요자 대거 몰려
2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월배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 방문객 수는 오픈 첫날 8천여명을 시작으로 주말인 둘쨋날과 셋쨋날까지 총 2만5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첫날 견본주택이 문을 열기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1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만차를 이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견본주택내에 마련된 유니트 및 모형도와 상담석은 분양상담을 문의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택지지구 A2블록에 건립되는 월배2차 아이파크는 지하2층~지상29층 19개동 규모의 전용면적 59~101㎡ 2천13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82가구 △59B㎡ 83가구 △74A㎡ 356가구 △84A㎡ 503가구 △84B㎡ 134가구 △84C㎡ 612 △101A㎡ 164가구다. 앞서 성공 분양을 완료한 1차 1천296가구와 함께 총 3천430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 설계는 기존 1차와 디자인 연계성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건축그룹 UN 스튜디오의 아파트 외관 특화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배지구는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주변 공단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월배2차 아이파크는 이런 주변 공단 근로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일정은 10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4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계약은 10월16∼18일까지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며, 상세 문의는 전화 053-632-6100번.
김종석 월배2차 아이파크 분양소장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전세 수요자들 중 젊은층이 새 아파트 구입을 위해 대거 몰렸다”며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쉽다는 점 등의 장점으로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과 함께 문의가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