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3선 연임반대 불구 ‘인물’이 없다
대구시장 3선 연임반대 불구 ‘인물’이 없다
  • 이창재
  • 승인 2013.09.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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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한길리서치, 대구시민 여론조사

유승민 빠져 김범일 유리한 국면

차기시장 적임도 김범일 크게 앞서

“대구발전 타시도 보다 늦다”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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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과 한길리서치가 가진 차기 대구시장 구도와 관련한 대구시민 여론조사 결과 김범일 현 대구시장의 3선 연임에 대한 반대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은데도 불구, 김 시장을 대신할 강력 대항마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여 남아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은데다 정치권의 주자인 3선급 중진의원들의 적극적 의사 표현 부재 탓으로 풀이된다.

이번 9월 대구시민들의 여론조사에서도 유승민 의원 등 사실상 현 김 시장의 강력 대항마로 떠오른 인물들이 대거 빠지면서 김 시장에 다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되는 지표를 보였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대구시정 수행지지도 부분에서 김 시장은 지난 4월 조사와 비슷한 응답자 과반수를 넘는 51.5%의 지지율을 획득했고 33.8%가 시정을 잘못 펼친다고 지적 했지만 이는 지난 4월 조사 34.3%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김 시장의 3선 연임에 대해서도 지난 4월 조사 63.1% 반대보다 훨씬 낮은 54.4%를 기록했고 한번더 하는 것이 낫다는 찬성 응답비율도 32.9%로 지난 4월 23.3%에 비해 지지율 약진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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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기 시장 적임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 시장은 27.6%의 미미한 지지율을 보이는데 그쳐 30% 대 이상의 통상 지지율에도 못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지역 정치평론가는 “타 광역단체장의 적임도 지지율의 경우 30% 대 이상이 평균치로 알고 있다”면서 “30%대를 밑도는 지지율은 시민들에게 아직 큰 환대를 못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대구발전 속도에 대한 시민들의 답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타 시도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늦다는 응답이 시민 10명 중 7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에 대한 발전 보다는 제자리 걸음 정체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7.6%가 타시도보다 발전속도가 늦다는 결과가 나온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75.5%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가 57.1%로 무당층 35.5% ,민주당 6.5% 통합진보당 0.4%, 정의당 0.5%로 나타나 여야 맞대결 구도가 힘든 상황인 만큼 새누리당 시장 경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가 가장 관건이 되고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때문에 현 구도상 인지도가 높은 김 시장이 가장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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