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경영 통해 금융서비스 차별화”
“밀착경영 통해 금융서비스 차별화”
  • 강선일
  • 승인 2013.10.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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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역 발전과 지방은행 역할’ 심포지엄

지방銀 성장비즈니스 모델 필요성 제시
DGB금융그룹은 4일 오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금융경제선물연구원 및 산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대구지역 발전과 지방은행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창조경제 활성화와 창조금융 창출을 위한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최용호 산학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또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과 김광호 DGB경제연구소 상무가 지역 산업 및 학계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기조강연을 하는 안 교수는 ‘창조금융과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혁신적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종합투자금융이 지방으로 확산돼 지방은행도 투자자문업에 대한 역량을 본격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발표하며, DGB캐피탈을 설립해 첨단기술산업 지원을 위한 벤처금융을 추진하는 DGB금융그룹의 사례를 높이 평가한다.

이 부원장은 ‘대구지역 발전과 지방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김 상무는 ‘지역 금융기관의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모델’이란 주제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 경제와 저금리 기조, 은행간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성 하락 압력이 가중되는 은행권 현실의 돌파구를 제시할 예정이다.

은행업 특성상 새로운 상품과 전략에 대한 복사가 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자산과 인력면에서 열세인 지방은행 고유의 차별화된 성장비즈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금융기관의 성장비즈니스 모델로 ‘지역밀착경영을 통한 금융서비스 차별화’를 주장한다.

김 상무는 지역경제는 지역 지자체와 지역기업, 지역민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금융기관은 이같은 협력체제의 운영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런 성장모델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선 △지역 싱크탱크(Think-Tank)로서의 역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활성화 도모 △지역개발펀드 조성과 활용 △지역 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자금 선순환 촉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통합 지원체제 확립 △금융의 사회적책임 강화 등의 추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46년간 지역 대표은행으로 성장하며 DGB금융그룹 출범으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현재보다 더 나은 금융서비스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 도모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한 토론을 펼칠 심포지엄이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포럼을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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