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상주농협 전희영 조합장을 비롯한 포도 수출단지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동면 이동리 소재 서상주농협 포도집하장에서 올해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캠벨 포도는 9.12t(4천560박스/2.5kg) 3천만원 상당으로 국내 농산물 수출회사인 태봉(대표이사 심재우)을 통해 미국의 최대 축제행사인 추수감사절을 겨냥, 미 전역으로 팔려 나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상주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M.G Produce(대표 정혜숙)를 통해 28t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이어 농협무역에선 싱가폴로 판촉행사용으로 5t, 안동무역에서도 0.8t을 홍콩내 마켓 샘플용으로 오더(Order)를 내는 등 수출 바이어 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수출물량 증대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전희영 서상주농협조합장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맑은 날씨가 지속돼 어느해보다도 작황이 좋고 당도와 품위가 뛰어나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물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 수출목표량 100t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