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234개 향교전교, 유림회장단, 전국 유도회 성균관장단 등 총 1천200명이 참여, 선비정신을 함양한 학술대회, 만찬 대동의 밤, 유림 자질 향상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유림지도자 대회의 `선비정신을 함양한 학술대회’는 최근덕 성균관장의 기조 강연과 오석원(성균관대) 교수의 `한국선비정신의 역사’, 신현승(고려대) 교수의 `조선의 선비정신과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 박 희 문학박사의 `영주의 선비와 선비정신’, 이상호(대구한의대)교수의 `현대의 선비상 정립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조남욱(부산대)교수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학술대회를 비롯한 주요행사가 끝나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선비문화 축제 및 문화유적 관람을 통해 선비정신을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영주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해 10월 개원했으며 현재 성균관의 위탁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현대적 유교문화의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비촌과 어우러지는 단아한 한옥 17동으로 조성돼 200여 명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교육은 물론 청소년의 예절 및 인성교육, 기관단체와 회사 등의 교육장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주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성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놓고 있으며 인성과 예절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의바른 인간을 양성, 사회의 풍속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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