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주 포도는 2천703농가가 1천881ha에서 연간 3만6천615t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포도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농산물운반기, 비가림시설 품종갱신 등 FTA기금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지난해 2천958농가에 14억8천400만원을, 올해는 2천432농가에 10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고품질 포도 생산 기계장비지원사업은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 등 3개 단체에 3천만원,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은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7천만원을 지원했다.
장비의 교체·정비를 위해 모서꿀봉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2천500만원을 지원하고 경북우수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으로 포장재 지원 등 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과실원예전문수출단지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 전문 재배농가 등에는 과수생력화 장비인 다목적리프트기 등 2대 동력분무기 10대 과수전용방제기 5대를 지원했다.
특히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모서농협 포도즙 가공공장을 건립, 포도 생과 생산에서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전문화를 실현했다.
포도의 생육기 늦서리 피해로 인한 동상해를 예방하기 위해 5개소에 700만원을 지원하고 알솎기와 운반 등 과도한 농가의 노동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0명이하 회원으로 구성된 생산단체 5개소에 5천200만원을 들여 포도과원 다용도 전동작업기를 구입해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한편 상주시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국제통상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출활동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11년 7t에서 2012년에는 13톤 3만7천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백영 시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포도과수 농가의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의 체계화·전문화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